홍준표, 또 페이스북 "좌파 경제 정부 성공 사례 없다"
2018-08-31 08:48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 세워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이날 "경제에 좌파 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경제 민주화가 한국 정치의 화두가 된 지 오래"라며 "경제에 정치 개념이 가미된 것이 경제 민주화"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경제 자유화가 기본 원칙이고 경제 민주화는 불가피할 경우 보충적 개념임에 불과한데도 우리는 마치 경제 민주화가 원칙인 줄 잘못 알고 그것이 지고지선한 정책인 양 잘못 알고 있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원칙과 예외가 뒤바뀐 경제 정책을 지난 30년간 우리는 반성없이 추진해 왔다"며 "그 결과 저성장, 예상과는 달리 양극화는 가속화됐고 복지 포퓰리즘은 일반화돼 그리스와 베네수엘라 경제를 따라가는 형국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