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토막살인 피의자 변경석 얼굴 공개…네티즌들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도"
2018-08-29 16:04
경찰, 살인 및 사체훼손 혐의로 변경석 검찰 송치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변경석(34)의 얼굴이 공개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경석을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변경석의 얼굴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사건일 경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등에 한해 피의자의 얼굴, 성명 및 나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10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9)의 얼굴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2012년 오원춘, 2015년 김하일, 2016년 조성호, 2017년 김성관 등 흉악범들에 한해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가해자 인권은 필요없다.마스크 씌우고 얼굴 가리는 짓거리좀 그만하고 계속 이렇게 해라", "인천 초등학생 처참하게 살인한 여자 살인범들도 얼굴 공개해라", "제발 사형제도 부활 좀 해라" 등 격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