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포스뱅크 블록체인 결제 협력…식신, 가상화폐 결제 ‘예고’

2018-08-28 17:14

[팬텀재단과 포스뱅크 협력 로고.]


음식점에서 가상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푸드테크기업 식신 안병익 대표가 CEO로 있는 팬텀재단은 최근 포스뱅크와 전략적 제휴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3세대 블록체인 기술 ‘팬텀(FANTOM, FTM)’을 개발하는 팬텀재단은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로 TCM, Blockchain Partners, ORACLE, SL블록체인파트너스,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 등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개발 및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뱅크의 POS가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팬텀으로 결제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뱅크는 국내 점유율 1위의 POS사로 포스단말기 및 주변기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전국 직영서비스망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POS 토탈 서비스사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팬텀과 포스뱅크는 △팬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 관련 공동협력 △팬텀 전자지갑 기반 POS 결제서비스 공동협력 △스마트계약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공동협력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및 투자유치 공동협력 등 양사의 블록체인 기반 신성장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팬텀 측은 블록체인 기술을 식품,외식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인 푸드테크 산업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팬텀과 포스뱅크는 식신과 함께 50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페라(OPERA)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테이블오더, 배달 대행 연계, 식자재 주문 서비스 등을 공동연구 개발하고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안병익 CEO는 “팬텀은 글로벌 재단으로 최근 100% 해외 투자로 ICO를 성공했고 거래소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뱅크와의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연계 결제 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