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삼성전자, 복지시설 35곳에 냉난방기 승합차 전달

2018-08-28 13:23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기부금 3억2천여 만원으로 마련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냉난방기 컴퓨터 승합차를 마련해 관내 복지시설 35곳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와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이 지난해 9월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을 열고 마련한 기부금 3억2천여만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이날 시청 로비에서 열린 전달식 행사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김선식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관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삼성전자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와 함께 개최하는 시민 걷기대회로,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 낸 참가비(5천원)만큼 삼성전자가 동일한 금액의 매칭기금을 후원해 복지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요양원 복지관 등 30곳에 노트북 컴퓨터 냉난방기 사무가구 장애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5곳에 12인승 스타렉스 승합차 각 1대씩을 전달했다.

백군기 시장은 “건강과 나눔을 함께 챙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준 삼성전자에 감사하다”며, “나눔문화 확산에 범시민적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열린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는 작년까지 5년간 총 15만700여명이 참가해 15억7백만원의 기금을 조성, 복지시설 98곳에 각종 물품과 차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오는 10월 6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samsungwalking.com) 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