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중고차 시장서 2400만원대 판매… "저렴하게 외제차 구매" vs "차라리 소나타 산다"
2018-08-28 10:11
아우디 A3 모델 3000여대가 28일부터 중고차 채널을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되면서 관심이 몰린다.
아우디코리아는 '2018년식 A3 40 TFSI'를 아우디의 공식 인증 중고차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아우디가 이 차량을 40%가량 할인해 팔겠다는 계획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할인율이 30~35%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차값은 2531만~2726만원 수준이다.
아우디가 신형 차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것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이 완성차 브랜드에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우디 A3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외제차를 국산차 값에 탈 수 있는 기회다"라고 반기는 반면, 다른 네티즌은 "외제차지만 아우디 A3는 너무 작다. 그값이면 차라리 국산차를 사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