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 을지대 공사현장 찾아 현장점검

2018-08-27 16:52
'토양오염 민원 직접 점검'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이 27일 금오동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시공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을 듣고 있다.[사진=의정부시의회 제공]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오범구)는 27일 금오동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조성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조성사업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12만㎡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여서 추진 단계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많았다.

오범구 위원장을 비롯해 구구회 부위원장, 임호석·정선희·김현주·이계옥 위원은 공사연장 터파기 흙에서 오염된 냄새가 난다는 민원사항에 대해 이날 현장에서 토양오염 정화 여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공 관계자로부터 공사 시행 전 오염정화활동이 수반됐는지 등 공사현황을 청취했다.

또 내부 공사현장도 일일히 확인했다.

오 위원장은 "사업초기 시공사 선정 문제, 공사 잠정중단 선언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이라며 "철저한 감리와 공사 진행이 이뤄지지 않아 예산 낭비와 주민의 불편사항으로 직결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의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