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임] 폭염 뛰어넘는 e스포츠 열기...게임 업계, 팬심 확보 마케팅 총력
2018-08-27 14:31
-LoL, 던파, 오버워치, 블소 등 다양한 e스포츠 행사 8~9월 줄줄이 개최
-넥슨, 엔씨, 컴투스, 블리자드 등 게임사 각종 부대행사 및 이벤트로 팬심 확보
-넥슨, 엔씨, 컴투스, 블리자드 등 게임사 각종 부대행사 및 이벤트로 팬심 확보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9월 리그오브레전드(LoL), 피파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서머너즈워, 스타크래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e스포츠 대회가 줄줄이 개최된다. e스포츠 대회가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게임사들도 팬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선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해 'LoL RUN' 행사를 기획했다. LoL RUN은 LoL 플레이어들과 롤드컵에 진출하는 3개팀이 함께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LoL을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 부스 및 공연, 스폰서 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컴투스는 25일 일본에서 개최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에서 관객과 시청자들을 위한 아이템 선물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사 출시 예정작인 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등의 홍보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내달 7일 개최하는 '인텔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8 월드 챔피언십'에 앞서 생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블리자드도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콘텐츠인 '워 체스트: 블리즈컨 2018'을 출시했으며, '2018 오버워치 팬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 매치와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는 기존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게 한 주역"이라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는 e스포츠 시장을 잡기 위한 게임사들의 마케팅 전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2022년 29억6000만 달러로 성장하고, e스포츠 관람객이 5억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지난 5년간 매년 28%씩 성장했으며, 올해는 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