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삼 체제 홈앤쇼핑, TV·모바일 시너지로 중기 지원 강화
2018-08-27 09:01
홈앤쇼핑의 핫킬특가 사진. [사진=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이 모바일 쇼핑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판로 지원에 주력한다.
2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최종삼 대표가 지난 6월 취임 후 표명한 ‘채널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판로 확대’ 실천에 나선다. 당시 최 대표는 “모바일 고도화와 TV쇼핑 기반을 공고히 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홈앤쇼핑 모바일 쇼핑은 지난 1분기 모바일 취급액 비중만 82%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는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모바일 2채널'에 이어 '모바일 특가샵' 오픈
홈앤쇼핑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두 개의 상품을 동시에 노출하며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모바일 특가샵'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 상에서 기간 및 시간대에 따라 △핫킬특가 △하루특가 △서브특가로 나누어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모바일 특가샵을 통해 취급하는 상품 수도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월 평균 1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TV홈쇼핑 상품 론칭 전 고객 호응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협력사의 판매 확대 및 재고 소진 역할도 하고 있다.
◆ 중기 판로지원 프로그램의 모바일 서비스 강화
홈앤쇼핑은 대표적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일사천리 사업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및 특산품을 발굴, TV 홈쇼핑 방송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1회 방송편성으로 지속적인 판로확보와 재고에 대한 부담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참여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모바일 상시판매를 활성화하고, 미리주문 기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로 △일회성 방송한계 극복 및 지속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추이 분석을 통한 물량 예측 가능 및 잔여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추가 입점가능 상품 입점 추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일사천리·중소기업 홍보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일사천리 프로그램과 함께 중소기업 홍보방송 또한 일회성 방송으로, 지속적인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모바일 앱 내 메뉴를 신설해 상시노출이 가능해졌다. 해당 협력사는 오픈된 방송화면을 외부 홍보와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 업계 넘어 유통업계 모바일 강자로 입지 구축
홈앤쇼핑의 모바일 주문비중은 2018년 1분기 82.0%에 달했다.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10명 중 8명은 모바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2017년 연간 80.3%에서 2.7%p 넘게 상승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과 고객의 니즈 파악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발표된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7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 종합 순위는 4위(11번가-쿠팡-위메프 순)를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수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4.5%를 기록해 종합쇼핑몰 업계1위, 전체 커머스 업계 3위(11번가-쿠팡순)에 오르며, 고객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했다.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상품의 단순 소싱 뿐 아니라 기획과 판매전략 수립 등 마케팅까지 적극 참여해 컨설팅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며 "홈앤쇼핑의 근간이 중소기업이고, 홈앤쇼핑은 판로확대를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향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상품소싱과 기획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