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에 '방콕족' 급증…VOD 이용률 '껑충'
2018-08-27 09:00
U+tv VOD 매출, 7월 한달 만에 17% 증가
월 콘텐츠 구매자 최고점 넘어, 8월 합산시 역대 최대 성수기 전망
월 콘텐츠 구매자 최고점 넘어, 8월 합산시 역대 최대 성수기 전망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불볕더위를 피해 집에서 TV를 보거나 아예 해외로 나가는 로밍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tv는 지난 7월 VOD 매출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0%가량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한 사람당 콘텐츠 이용률 증감을 가늠할 수 있는 VOD ARPU(가입자당 VOD매출액)도 작년 동기 대비 약 8% 높아졌다.
이를 통해 올해 7월 유료 VOD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5%가량 올라서며 역대 최고점을 넘어섰다. 이달 콘텐츠 구매자 수까지 합산할 경우 올여름은 VOD 시장 역대 최대 성수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7월 영화 매출 중 85%는 최신작이 차지했다"면서 "고객들은 '마녀', '독전', '쥬라기월드', '데드풀'과 같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액션 영화 중심의 이용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