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억 호주달러(AUD) 후순위채 청약 성공
2018-08-24 16:11
국내 금융권 최초 캥거루본드 시장에서 자본조달 성공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AUD)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이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청약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자본조달은 캥거루 본드 시장에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성공한 사례이며 최근 신흥국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모집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에 성공한 호주달러 후순위채는 8월 30일 발행될 예정이며 만기는 10년, 발행금리는 연 5%로 결정됐다. 이는 미달러화(USD) 시장 대비 조달 금리에서 10bp 수준 유리한 조건이며 신한은행은 이자율 스왑을 통해 채권금리를 호주 BBSW (Bank Bill Swaps) 3개월물+2.388%(8월 24일 기준 연 4.34%)로 최종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