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허왕후 신행길 축제'...'퍼레이드 경연팀' 많아 분위기 '고조'
2018-08-24 16:05
오는 31일, 김해 박물관역 해반천 일대서 다양한 행사 열려
'허왕후신행길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해박물관역 부근 해반천 일대와 가야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행사인 '퍼레이드 경연' 대회 참가팀이 많아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허왕후신행길축제'는 2천년 전 인도공주 허황옥이 바닷가에 도착해 금관가야의 김수로왕을 만나고 혼례를 치른 뒤 왕궁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아낸 행사다.
올해는 초청팀과 경연팀이 참가하는 다양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김해 전통의 석전놀이(돌싸움 놀이)를 현대화한 수전놀이(물싸움 놀이), 댄스와 EDM이 함께 어우러지는 타운파티 등 현대적 감각의 역사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주민노동자, 결혼이주민, 댄스팀, 동호회 등 다양한 팀들이 참가해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사는 관객 호응도, 주제 전달력,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반부 우승팀 1천만원, 청소년부 우승팀 5백만원 등 총 3,0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주관처의 초청으로 라퍼커션,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 유로피안 월드댄스팀 등 흥겨운 리듬과 실력을 갖춘 8개 팀들이 퍼레이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