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할 때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확인하세요"

2018-08-23 15:28
교육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자료=교육부 제공]


2019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들은 대학을 선택할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거나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심의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유형 Ⅰ·Ⅱ로 구분해 차등적으로 정부재정지원을 제한받게 된다. 우선 유형Ⅰ 대학은 재정지원 일부 제한으로 운영 효율화를 유도하고, 유형 Ⅱ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전면 제한한다.

단 기존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지원의 경우 졸업 시까지 지원하며, 대학의 여건‧성과와 관계없이 학생이나 교원 개인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연구비 등은 지원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제한 등 학생(신‧편입생)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다음은 2019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가결과 명단이다. 4년제 9개교는 가야대학교, 금강대학교, 김천대학교, 경주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신경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한려대학교 등이다.

전문대 10개교는 고구려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서라벌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세경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 동부산대학교, 서해대학, 영남외국어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