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팬레터' 대만 공연 성료…10월 상하이 쇼케이스
2018-08-23 11:30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75% 달성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한 '팬레터' 초청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공연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17~19일 대만 공연에서 단 4회만에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75%를 달성했다.
국내 재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 김종구, 이규형, 문태유, 소정화, 김히어라 등이 열연했다.
이번 공연은 주최 측인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TT)에서 여름 시즌 우수 해외 뮤지컬 작품을 선정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헤드윅'이 초청됐다.
왕위에링 NTT 프로그램 및 기획부장은 "한국 뮤지컬 시장은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이 대등하게 존재하는 아주 특별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대만 관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