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재탄생’
2018-08-23 17:43
면적 41% 확장해 오늘 오픈…2020년 매출 5000억 목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아웃렛으로 재탄생한다.
현대백화점은 24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쇼핑몰 형태의 신관(타워존·영업면적 1만6700㎡)을 증축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9층 규모다. 지상 1층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이 입점하며, 지상 2~3층과 4층엔 레저 전문관과 홈퍼니싱 전문관이 각각 들어선다. 또 4층에 위치한 전문식당가에는 현대백화점 특유의 F&B 경쟁력을 선보인다.
또 신관은 기존 본관(웨스트존)과 지상 2, 3층에서 구름다리로 연결해 동선의 편리함을 더했다.
이번 증축 오픈을 통해 김포점 영업면적은 기존 약 3만8700㎡(1만1700평)에서 약 5만5400㎡(1만6600평) 규모로 커지게 된다. 이는 기존 영업면적 대비 41%가량 늘어난 면적이다.
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이번 신관 증축 오픈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김포점 주변으로 올해와 내년에 각각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과 ‘한강 라마다 앙코르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현대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외국인 전용 쿠폰북을 만들고 외국인 VIP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아울렛-호텔-유람선’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김포점은 서울에서 가까운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 MD, 그리고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개점 4년 만에 수도권 서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신관(타워존) 증축 오픈을 통해 2020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