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화재 사고 관련 사상자 발생은 사실 무근”

2018-08-22 13:13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어

[사진=연합뉴스]



BMW 코리아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차량 화재 사고 사상자 관련 자료에 대해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BMW 코리아 측은 22일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BMW 차량 화재 사고가 2013년 44대, 2014년 46대, 2015년 77대, 2016년 65대, 2017년 94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올해(6월 말 기준)으로는 58대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013년 1명(부상), 2014년 2명(부상), 2015년 1명(부상), 2017년 1명(부상), 올해 3명(사망 1명·부상 2명) 등 8명이었다.

한편, BMW 코리아는 21일 자정 기준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6000대 중 약 10만2000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약 2800대가 예약 대기 중으로 총 10만4800대가 안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200여명의 고객에게는 조속한 진단을 위한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