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2230억원 증액 3조9052억원 규모 추경안 시의회에 제출
2018-08-20 07:56
인천광역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이 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2230억원을 증액한 3조9052억원 규모의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1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대해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여건으로 개선 △도성훈 교육감 공약 실천 시작 △교육재정 건전화에 역점을 뒀음을 밝혔다.
549억원 규모로 편성된 학교 교육여건 개선의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대응 체육활동을 위한 다목적강당 증축 212억원 △ 급식실현대화 103억원 △석면교체 24억원 △병설유치원 스프링클러 27억원 △화장실 개선 35억원 △강화·옹진 교직원 관사시설 개선 32억원 등은 교육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원도심과 도서지역을 고려해 편성했다. 신도심 학교의 과밀문제 해소를 위한 학교 신축에도 7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재정 건전화를 위해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302억원을 지방채 상환액으로 편성했다. 이로써 그동안 쌓여온 지방채는 4093억원으로 준다.
한편 세입 내역 중에는 송도6·8공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청, 시청, 경제청의 협약에 따라 경제청이 시교육청에 지급한 203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8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