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피 아난 별세에 "고단한 평화의 길 걷던 친구 잃어"
2018-08-19 13:01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별세 소식에 "세계인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우리는 평화를 위해 고단한 길을 걸었던 친구를 잃었다. 분쟁이 있는 곳에 코피 아난이 있었고 그가 있는 곳에서 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뵙지 못하고 이별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 오직 평화를 추구하는 게 코피 아난을 추억하는 방법일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푸른 초원과 뜨거운 열정 곁에서 깊이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