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에 이어 '20호 태풍 시마론'도 북상 중, 한국에도 영향 줄까
2018-08-19 10:40
20호 태풍 시마론, 22일 일본 오사카 해상으로 이동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 중인 가운데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도 한반도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호 태풍 솔릭은 19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로 북동쪽으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0일 오전 9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상륙, 23일 오전 9시쯤 한국 여수 북북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3일 오전 3시까지 중형급 규모로 강한 세력을 유지해 반경 330km까지 영향을 줘 제주지역의 태풍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가할 것을 요청했다.
태풍 시마론의 중심 기압은 970hPa 규모로 최대 풍속은 35m/s이고, 강풍반경은 300km 이상을 보이겠다. 한편 태풍 시마론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