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76회 후기 학위수여식 거행
2018-08-17 21:51
학사 841명·석사 319명·박사 60명
배덕효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세종대에서 보낸 학업 시간 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기에 오늘같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이제 세종대에서 불태웠던 열정과 자부심 그리고 패기를 가지고 당당히 세상을 맞이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또한 배덕효 총장 졸업생들에게 세 가지 부분을 당부했다. 그는 "첫째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격속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를 능가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전자기기를 스마트폰에 넣은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을 하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 총장은 직업 선택의 10계명을 말하며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돈보다는 본인이 원하고 잘하는 일을 선택해야한다. 두 번째는 승진이 안되는 곳으로 가라. 승진과 높은 직급보다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인류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장덕상 세종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박경리 선배님은 1950년에 세종대학교의 전신인 서울가정보육사범학교 가정학과를 1기로 졸업했다. 선배님은 1969년 집필하기 시작해 1994년 8월 총5부 16권으로 26년 동안 역사소설을 써나갔다"며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박경리 선배님의 대하소설 '토지'다. 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들이 한 그루의 훌륭한 나무로 자라나 대한민국과 지구촌을 푸르고 행복한 숲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