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포스코‧네이버, 중소협력사 청년채용 함께 한다

2018-08-17 09:04
중기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포스코, 네이버, 롯데홈쇼핑 등 9개 기업이 교육인프라를 제공, 중소협력사 청년 채용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와 협력해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 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를 훈련시키고, 중소협력사가 해당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이들 5개 기업외 대상, 이랜드월드, CJ푸드빌, 롯데GRS 등 9개가 참여한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191개 중소협력사는 4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진행될 교육과정은 반도체, 화장품, 철강, IT, 마케팅‧서비스 분야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선발된 청년 구직자에게는 교육기간 2개월 동안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또 교육 수료 후 협력사 사정 등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다른 중소기업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미취업 상태에 있는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민규 중기부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우수인재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계획.[표= 중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