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등
2018-08-17 08:31
협상 재개에 투자심리 확대...WTI 0.7% 상승
터키 리라화 하락 주춤한 가운데 금값은 보합세
터키 리라화 하락 주춤한 가운데 금값은 보합세
1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5달러(0.7%) 높은 65.46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3달러(0.89%) 상승한 71.3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두 달여 만에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양측이 격렬한 대립을 해왔던 만큼 극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는 없겠지만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는 것만으로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