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금리 신규 0.03%p 하락, 잔액은 0.02%p 상승

2018-08-16 15:59
은행연합회 코픽스 잔액기준은 1.87%, 신규취급액기준 1.81% 공시

[사진=은행연합회 홈페이지 갈무리]


코픽스 금리가 일부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16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잔액기준은 1.87%, 신규취급액기준은 1.81%로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변동되면서 이에 연동되는 대출금리도 조정받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등락 여부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