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로앤피] 막판 치닫는 민주당 전대…이번 주말 '수도권' 유세 관건(전문)
2018-08-16 09:20
[2018-08-16 오늘의 로앤피] 막판 치닫는 민주당 전대…이번 주말 '수도권' 유세 관건(전문)
Q.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슈퍼 위크엔드가 시작되겠네요.
A. 예. 민주당은 내일, 그러니까 17일이죠. 17일 인천, 18일 서울·경기 등 지역 대의원 대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Q. 왜 이번 주말이 중요한 거죠?
Q. 룰을 안물어 볼 수 없겠네요. 민주당 전당대회의 룰은 어떻게 됩니까?
A.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선출합니다.
Q. 대의원 비중이 상당히 높군요. 그럼 현재 판세는 좀 어떻습니까?
Q.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군 확보가 중요하겠네요. 현역 의원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A. 네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사실상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름은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경제를 강조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구요. 전 의원실 관계자 또한 그 글이 김 후보 지지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종걸·박범계·우원식 의원 등이 이 후보 지지를 시사하기도 했고요. 조직에서 강세를 보이는 최재성 의원 또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려고 했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Q. 왜 그런가요. 현역 의원의 공개 지지에 문제는 없나요?
A.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공개적인 지지를 당규로서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민주당 선관위는 국회의원 4명과 전현직 지역위원장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페북 글도 삭제하라고 했구요. 현재 전 의원 페이스북에서 해당글은 내려간 상태입니다.
Q. 경쟁도 좋지만 서로 간 비방 등이 가열되는 것은 피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전당대회의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A. 9일 가량 남았습니다. 전당대회는 25일 서울 송파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대의원 투표는 이날 진행이 되구요. 권리당원 ARS 투표는 20~22일, 일반국민 및 당원 여론조사는 23~24일 진행됩니다.
진행 : 이승재 아주경제 정치사회부 부국장
출연 : 김도형 아주경제 정치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