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순이익 200% 증가…사명 변경 후 최대 실적

2018-08-14 16:47
유안타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414억원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4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유안타증권 우수고객 초청 문화행사.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범중화권 네트워크에 특화를 가진 유안타증권이 사명 변경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4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9.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유안타증권의 직전 최고 실적은 지난 1분기의 300억원이다. 대만 유안타그룹은 2014년 적자에 시달리던 동양증권을 인수했다. 유안타그룹은 대만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는 대형 금융그룹이다.

유안타증권의 상반기 순익은 7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7.7%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양대 주요 사업 부문인 리테일과 투자은행(IB)에서 고른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리테일 부문의 2분기 위탁영업수익은 520억원으로, 직전 분기(558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IB 부문의 2분기 영업수익은 234억으로 직전 분기(110억) 대비 112.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88억)와 비교하면 166%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