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사고' 지원 긴급구호대 3진 오늘 출국

2018-08-14 14:38

 

[외교부 제공]


라오스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3진이 14일 오전 라오스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의료팀 및 지원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3진은 현재 라오스 세남사이 군에서 활동 중인 구호대 2진과 교대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분야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7일 파견된 구호대 2진은 3진 의료팀과의 원활한 인계인수를 위해 현장 방문 협진을 실시한 뒤 오는 17~18일 귀국한다.

우리 구호대 1진은 지난 1일부터 7일 간 활동하면서 총 962명을 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펼쳤다. 

이어 파견된 2진 역시 피해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진 의료팀은 일 평균 150여 명의 환자를 진료 중이며, 역학 조사관과 방역 전문가는 수인성 감염병 실태 조사 및 현지 방역 활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라오스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구호대원 13명의 파견을 위해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출정식이 이날 오전 9시 인천 공항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