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에 화가 나서" 美 경비행기로 자택 들이받은 男 사망…아내·아이는 무사
2018-08-14 09:54
보석금으로 풀려난 후 범죄 저질러
미국에서 부부싸움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쯤 미국 유타주 페이슨에 있는 한 주택에 경비행기가 떨어졌다. 해당 경비행기에는 두에인 유드라는 남성이 타고 있었고,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황당한 것은 해당 남성이 자신의 집에 경비행기를 돌진시킨 것. 전날 밤 유드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이다가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고, 보석으로 풀려난 뒤 자택에서 25㎞ 떨어진 스패니시 포크 스프링빌 공항에서 자신이 일하는 회사 소속의 경비행기를 몰고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