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승’ 켑카,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우즈 ‘26위 점프’
2018-08-13 15:30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2승을 수확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무려 25계단 점프했다.
켑카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켑카는 이날 끝난 제100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와 아담 스콧(호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지켰고,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 4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밀렸다.
안병훈이 지난주 42위보다 4계단 내려간 46위를 기록했으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시우도 48위에서 3계단 밀린 51위에 자리했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2위에 오른 임성재는 105위에서 두 계단 오른 10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