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구시보 “신장자치구 통치 성공적…'제2 시리아' 위기 막았다
2018-08-13 15:12
중국 관영언론이 최근 서방매체가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강권 통치를 문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그 동안 신장자치구의 평화 안정을 수호해 왔다”며 “이로써 신장자치구가 ‘중국의 시리아’, 혹은 ‘중국의 리비아’로 전락하는 걸 막았다”고 주장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3일 게재한 ‘신장 평화 안정 수호가 최대의 인권’이라는 제하의 사평을 통해서다.
이는 최근 유엔에서 중국이 신장자치구에 비밀 수용소를 운영해 100만명의 위구르족을 가두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중국의 신장자치구 통치 방식에 문제 삼고 있는 것에 반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사평은 최근 2년 사이 신장자치구 안팎에서 테러 위협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이는 공산당의 강력한 영도 아래 현지 간부들과 인민들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신장자치구가 중국의 시리아, 중국의 리비아가 되는 걸 막았다는 것. 사평은 그러면서 오늘날 평화 안정을 이룩한 데는 강력한 통치 전략이 기여한 것이라며 이는 신장자치구 재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비상' 단계라고 주장했다.
사평은 하지만 서방의 일부 세력은 중국의 신장 통치방식에 대해 '대규모 인권침해'라고 비난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이것은 신장자치구에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