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만에 '월리' 찾는 AI로봇 등장

2018-08-13 11:06

[사진=레드페퍼]


인공지능(AI)의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사람 대신 '월리'를 찾아주는 일도 완벽히 해냈다.

12일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크리에이티브 광고 대행사 레드페퍼(Redpepper)가 구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로봇 '월리를 찾아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로봇 팔이 달린 이 로봇은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를 찾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그림책 속 얼굴을 스캔하고 월리를 찾으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방식이다.



로봇은 구글이 개발한 이미지 인식 기계학습 기술 '오토ML 비전'을 사용해 월리를 4.5초 만에 찾았다. 로봇의 하드웨어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했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오픈소스인 파이선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월리를 찾아라는 거대한 그림 속에서 월리를 찾는 것이 내용이다. 찾기 어렵게 주변에 수많은 인물과 사물들을 빽빽하게 그려져 있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