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유지보수 계약
2018-08-12 12:12
두산중공업은 한국해상풍력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개발로, 전라북도 위도 남동쪽 해상에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실증단지에는 풍력발전기 20기, 총 60MW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앞서 2015년 9월 두산중공업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단지에 들어가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3MW급 풍력발전기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 해상풍력에 이어 이번 서남해 단지까지 국내 해상풍력 단지 두 곳 모두에 기자재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까지 맡게 됐다"며 "입증된 경쟁력과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16GW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풍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