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원

2018-08-12 10:29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참가…22~31일 美 플로리다서 열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WBSC 여자야구월드컵’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18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월드컵’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WBSC가 2년마다 주최하는 여자야구월드컵은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여자야구대회로는 최대 규모이자 국가대표팀들이 겨루는 유일한 대회다.

올해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별 리그와 슈퍼 라운드를 거쳐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진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모자, 헬멧 등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여자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2014년부터 글로벌 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각각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을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여자야구월드컵에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며 “한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