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진어묵, 필리핀 진출로 세계화에 도전

2018-08-10 17:07
아얄라 서킷 마가티 쇼핑몰에 1호점 입점

삼진어묵이 싱가포르에 진출, 1호점을 12일 오픈한다.[사진=삼진어묵 제공]


부산 대표 어묵 회사인 삼진어묵이 싱가포르에 이어, 필리핀에 진출하면서, 부산 어묵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삼진어묵은 오는 12일 삼진어묵 필리핀 1호점을 마카티 시의 아얄라 서킷 마가티((Ayala Circuit Makati) 쇼핑몰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1호점은 지난해 9월 싱가포르점에 이은 삼진어묵의 두번째 해외 매장으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부산 어묵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얄라 서킷 마가티 쇼핑몰 모습.[사진=삼진어묵 제공]


이번에 오픈하는 필리핀 1호점은 필리핀 내 3대 쇼핑몰 업체인 아얄라 랜드(Ayala Land)가 오픈하는 아얄라 서킷 마가티 쇼핑몰로, 마닐라 시와 인접도시 마카티 시를 위한 원스톱 쇼핑 허브로 필리핀 내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삼진어묵 필리핀 1호점의 운영은 엔터테인먼트부터 물류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위브나인 주식회사(대표 윤현덕)가 맡게 된다. 필리핀 지역 삼진어묵의 마스터 프랜차이저인 위브나인은 이번 1호점에 이어 올 하반기 중으로 필리핀 내 5호점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삼진어묵은 브랜드, 매장, 컨셉, 메뉴, 시스템, 노하우 등을 위브나인에 제공함으로써 어묵 제품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까지 수출하게 된다.

삼진어묵 필리핀 1호점에서는 반제품을 비롯해 완제품까지 모든 재료를 국내로부터 공급받아 국내와 동일한 '어묵고로케'를 포함한 40여 종의 다양한 수제어묵을 필리핀 현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