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 제안 키케 플로레스 누구?… AT마드리드 유로파 우승 이끈 지도자

2018-08-10 10:16

키케 플로레스[사진=아스 홈페이지 캡쳐]


스페인 출신 지도자인 키케 플로레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아스(AS)는 10일 대한축구협회(KFA)가 키케 플로레스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키케 플로레스가 이를 받아들이면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1965년생인 키케 플로레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다.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스페인 헤타페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왓포드, 에스파뇰 등의 클럽팀을 지도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클럽팀을 맡은 바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험은 없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 선임 기준으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지도자, 빅리그 팀을 지도한 지도자, 리그 및 대륙별 국제대회 우승 경험 등을 꼽았다.

그동안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멕시코 대표팀 감독이었던 후안 오소리오, 이란 대표팀을 맡았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