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동백지구-마성IC 접속도로 17일 부분 개통
2018-08-10 10:03
"동백동 일대 교통개선 기대…내년 4월 전차로 개통 예정"
동백‧구성지구 일대에서 마성IC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는 마성IC접속도로가 착공 9년만에 연결돼 오는 17일 12시부터 부분적으로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경기 용인시는 마성IC접속도로 개설공사구간 중 석성로(동백-마성간도로)에서 마성IC 인근 마성로에 이르는 4차로 가운데 왕복1차로씩 2차로를 우선 이날 12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동백‧구성지구 일대 시민들의 교통불편 완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선 차량통행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번 부분개통으로 석성로의 동백동 방향에선 이날부터 마성IC로 진출입을 할 수 있게 되며, 포곡 방향에선 내년 4월 전차로 개통 뒤 진출입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접속도로 연결의 후속 작업으로 마성IC~에버랜드 간 마성로의 기존 4차선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마성IC접속도로 남단의 포곡방향 연결도로와 북단의 에버랜드 방면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도 진행해 내년 4월 4차로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마성IC접속도로 건설공사는 동백지구와 구성동 일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42번국도 등 주요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 3월 착공됐다. 하지만 때마침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연이은 시의 재정위기로 예산이 축소돼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