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양동근', 아내 박가람과 이혼위기 회상···딸 질식 사고로 숨질뻔해
2018-08-07 21:49
배우 양동근과 그의 아내 박가람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래퍼이자 배우, 그리고 가장이자 남편으로서의 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동근 아내 박가람은 과거 첫째 딸 조이 양의 질식사고에 대해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조이가 잠깐 저 세상을 갔었죠. 운동기구에 있는 고무줄에 목이 걸렸었던 거죠. 제가 일어나서 본 장면은 조이가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고 어두운 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조이의 입술이 좀 보라색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이날 양동근은 결혼에 대해 "책임감이라는 틀 안에 저를 넣는 작업이 결혼이었던 거 같다"라며 밝혔다.
특히 아내 박가람 씨는 이혼을 결심할 만큼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산후 우울증이 겹치고 남편은 저를 위로해주는 방법을 몰랐던 사람이었다"라며 털어놨다.
박가람 씨는 "내려놓았다. 내려 놓으면 술술술 가는건데, 내려 놓기가 어려웠을 뿐이더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