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극전사들, 손흥민 포함 격려금 5천만원 균등 수령
2018-08-07 18:21
대한축구협회, 선수·감독·코치·지원스태프 등 41명 총액 16억5000만원 지급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켰던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두둑한 격려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23명에게 1인당 5000만원씩 총 11억5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본선 격려금은 선수들에게 모두 균등하게 배분됐다.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포상금으로 총 24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A급으로 분류돼 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에 격려금 5000만원을 추가해 손흥민은 총 1억3000만원을 받았다.
월드컵 본선 진출 포상금은 10차례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한 번이라도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를 대상으로 기여도에 따라 네 등급으로 나눠 8000만원, 6000만원, 4000만원, 30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