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임] 무더위 '홈캉스족' 사로잡은 이색 게임 '눈길'
2018-08-07 14:22
- 넥슨, 엔씨, 컴투스, 게임빌 등 여름맞이 다양한 콘텐츠 무장
전국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중가하는 추세다. 무더위를 피해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을 겨냥한 게임 업계도 이색 콘텐츠 마련에 분주하다.
7일 넥슨은 모바일 게임 '카이저'와 '듀랑고'를 앞세워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이저의 탁 트인 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글로스터 던전 2종'은 게임 속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특정 몬스터를 사냥해 아이템 재료를 모으면 소풍 바구니와 여러 종류의 수영복을 제작할 수 있다. 수영복 아이템 강화에 성공하면 강화 수치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듀랑고에서는 게임 내 콤피 수영장에서 캐릭터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선베드에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 사유지 내 수박밭을 일구고 수확한 수박을 먹는 것은 물론, 수박 화채·수박 빙수를 요리해 캐릭터의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신규 대나무 가방 의상 제작 스킬과 조개길 건설 스킬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주말마다 PC방 이벤트 '여름 맞이 블소데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블소데이 주화'를 지급한다. 획득한 블소데이 주화는 게임 내 상점 '비룡공상'에서 '블소데이 기념상자', 신규 의상 '나전'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블소데이 기념상자를 열면 고급 진화석과 1만금 등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낚시의 신', '골프스타', '사커스피리츠' 등 모바일 게임 4종의 여름 콘텐츠를 준비했다. 서머너즈 워에서는 '브라우니 요술사의 여름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며, 낚시의 신에서는 '여름 맞이 공포 체험'으로 유저들에게 시원한 피서의 기회를 선물한다. 골프스타는 아이스크림 응모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커스피리츠에서는 '루디엘의 신나는 수영장 파티'를 통해 다채로운 선물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들 절반 이상이 여름 휴가때 집에서 쉰다고 답변한 만큼 홈캉스족이 늘고 있다"면서 "이색적인 이벤트화 혜택으로 무장한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유저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