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당대변인에 박주현 의원 임명
2018-08-06 14:50
박주현 "평화당이 살아야 한다는 각오로"
박주현 의원이 6일 민주평화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과 뜻을 같이 하며 활동하고 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이 대변인이 되면 바른미래당이 각성할 것으로 본다”며 박 의원을 당 대변인에 임명했다.
박 의원은 “이전에 대변인을 맡아달란 요청은 있었는데 제가 여러 번 고사했다”면서 “이번에는 평화당이 정말 살아야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첫 논평을 통해 선거제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협치와 연대의 틀은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여야 대표 간의 통 큰 합의를 통해서 올해 안에 완수해내면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고, 한국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연 주역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북 군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 회원으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참여혁신수석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