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떨어진 강릉 날씨에 누리꾼 "완전 폭염이더니 이번엔 폭우, 영화같다"
2018-08-06 11:14
6일 새벽에만 시간당 93mm 비 내려
강릉에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자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릉에는 비가 순식간에 내리면서 10분 만에 도로며 식당이며 침수되고 난리가 났다는데… 중간이 참으로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는 아침이다(so***)" "어제 강릉 진심 더웠는데 새벽에 천둥소리 나면서 침수됐네요(al***)" "힘들겠네요. 강릉 완전 폭염이더니 폭우. 더위에 침수에… 영화 같다. 신 같은 능력의 사람이 날씨를 조정해서 혼내주는 거 같음(et***)" "강릉 지금 도로가 호수로 변하는 중(wa***)" "여기 강릉인데~비 엄청 오네~언제 그치는 거야?(wh***)" 등 댓글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100mm를 넘었다. 속초는 208.9mm 강문 178.5mm, 고성 현내 172.0mm, 속초 설악동 155.0mm 등이었다.
이날 폭우로 KTX 강릉역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