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장 초반 강세
2018-08-06 09:28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에 힘입어 장 초반 2300선 근처까지 치솟았다.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1%(9.31포인트) 오른 2296.99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 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와 국제유가 중국의 수출입 통계, 옵션만기일, 중국 베이다이허 회의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제유가의 경우 미국의 이란 제재 시작에 따른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5%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18%), 포스코(3.57%), 현대차(1.21%),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네이버(1.92%), 삼성물산(0.41%)도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2.52%), LG화학(0.64%), KB금융(-0.19%)은 내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0.62포인트) 뛴 789.4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4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