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살인더위… "가족간 화합으로 이겨낸다"

2018-08-05 08:00
세종시체육회, 여름방학 맞이 '제1회 스포츠 가족캠프 기획'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살인더위가 기승을 부려 불쾌지수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말을 활용한 가족캠프가 진행됐다. 자녀를 둔 가정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가족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5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3일부터 4까지 양일 간 세종시 합강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제1회 여름방학 스포츠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가정의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세족식을 해주고 있다.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세종시민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가족캠프는 신청일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34가정를 선정하는 선착순 모집에 270여 가정이 신청했고, 취약계층 6가정을 따로 선발해 총 40가정이 가족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워터슬라이드, 캠핑 요리대회, 가족 골든벨, 감성콘서트, 세족식, 캔들 세리머니, 감사편지 낭독, LED 소망풍선 날리기, 포토제닉! 추억 만들기, 전통놀이 스포츠 가족운동회 등으로 진행됐고, 세종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석원웅 시 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시민 가족들에게 뜻깊은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