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입각설에 "나와 무관"…김동철 "靑, 국정 장난하듯이"
2018-08-03 11:41
金 "홍영표, 여러 차례 장관 자리 줄 수 있다고 해"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협치 내각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부담을 드려 미안하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 비대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 의원을 환경부 장관 후보로 추천했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협치내각을 위해 좋은 카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청와대와 민주당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혹시라도 장관 자리를 제안한다면 그것은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령이나 비서실장, 정무수석이 예의를 갖춰서 요청할 문제"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제발 이런 장난하듯이 야당 간보는 정치는 그만 두시고, 야당과 국민에게 정말 진정성 있게 낮은 자세로 다가오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