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마트글라스 전용 앱 ‘드론 소어’ 출시... "머리 움직임만으로 촬영방향 조정"

2018-08-03 10:29
드론 기체와 실시간 촬영 영상 동시 확인으로 안전한 FPV 드론 비행 가능
컨트롤러 손 떼지 않고도 카메라 방향 조작과 앱 세팅에 용이

엡손의 스마트글라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엡손 드론 소어’ 작동 화면. [사진=한국엡손 제공]


한국엡손은 스마트글라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엡손 드론 소어(Epson Drone Soa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1인칭 시점(FPV) 드론 비행 시 드론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드론이 촬영 중인 화면을 함께 볼 수 있어 기체 분실과 파손의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버드 아이 뷰(Birds Eye View)’ 모드를 이용해 간단한 머리의 움직임만으로 촬영 방향을 조절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엡손의 스마트글라스 `BT-300` 제품에 적용된다. 호환 가능한 드론은 DJI의 팬텀4 프로, 팬텀4 어드밴스드, 팬텀4, 매빅 프로 플래티넘, 매빅 프로, 스파크다.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국어가 지원된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 스마트글라스는 가벼운 무게, 넓은 화면, 높은 몰입도를 충족해 드론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며 “드론 비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로 스마트 비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