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교통사고 예방 위한 업무협약
2018-08-03 09:43
충청남도가 경찰 등 유관기관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지철 도 교육감, 이재열 도 경찰청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목표는 △교통사고 예방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지난 해 기준 351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 4년 내 200명 수준으로 줄임이다.
또한 △도민 교통안전 의식 제고 위한 홍보활동 공동 실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협력 △기관 상호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최근 급격한 차량 증가와 운전자 부주의 등이 맞물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각 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교통사고는 2015년 9421건, 2016년 8962건, 지난 해 9241건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382명, 2016년 388명, 지난해 351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수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새롭게 수립해 오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0명 수준으로 감축키로 했다.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예방적 교통안전 강화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중점 과제로는 △횡단보도 안전 대기장치 설치 △지방도변 마을 주민 보호구역 정비 △협소 교량 및 지방도변 인도 설치 △스마트폰 사용제한 노면 표시 설치 △초등학교 보도 설치 △위험도로 구조 개선 △지방도 제한속도 하향 조정 추진 △도민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 등 22개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