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상반기 당기순이익 1864억원…전년比 17.9%↑

2018-08-01 09:51


JB금융지주는 2018년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18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지주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이익 창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안정적인 조달기반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RoRWA)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의 효과적인 조정 등이 이익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한 562억원의 반기실적을 시현했으며, 광주은행도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907억원을 기록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은 17.7% 증가한 453억원,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54.3% 증가한 78억원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 상반기 지배지분 ROE 11.2% 및 그룹 연결 ROA 0.8%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7%, 연체율은 0.89% 및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3%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경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정부시책에도 적극 부응하는 업무 수행을 통해 선도적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