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거래량 연중 최저
2018-07-30 16:54
코스피가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48포인트(-0.06%) 내린 2293.5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18포인트(-0.54%) 하락한 769.8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기관은 17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억원, 13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주, 거래대금은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연중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5% 하락한 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23%), 포스코(-0.15%),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네이버(-2.80%)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46%), 셀트리온(0.58%), 현대차(0.77%)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1.08%), 의료정밀(-1.04%), 전기전자(-0.96%), 제조(-0.24%)가 내렸다. 건설(2.60%), 비금속광물(1.30%), 보험(1.16%), 전기가스(1.10%), 운수창고(0.88%), 철강금속(0.87%), 통신(0.75%)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억원, 75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5% 상승했다. 나노스(0.36%), 신라젠(1.62%)도 올랐고 CJ ENM(-3.82%), 메디톡스(-0.69%), 바이로메드(-3.61%), 펄어비스(-1.69%)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