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 가격은?···'인도네시아서 128GB 105만원' 전망

2018-07-30 16:15
내달 9일 공개·24일 출시

인도네시아 갤럭시노트9 포스터. [사진=폰아레나]


다음달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105만원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 미국 IT매체 폰아레나 등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예약판매 포스터를 인용해 갤럭시노트9 128GB 가격이 1350만 루피아(약 104만6250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포스터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128GB, 512GB 모델로 출시되며 512GB 모델의 가격은 1750만루피아(약 135만6250원)이다. 미스틱 블랙, 엔지니어드 블루, 아티산 코퍼 색상이 함께 표기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 256GB 125만40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9은 4000mAh 용량 배터리와 최대 512GB 저장용량을 탑재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45와 엑시노스 9810 칩셋을 교차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에픽게임즈의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갤럭시노트9에 선탑재된다. 포트나이트는 작년 7월 출시된 이후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PC 게임으로 먼저 출시됐고, 올해 3월 iOS 버전이 선보였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갤럭시노트9에 탑재되는 S펜을 사용해 총격 등을 컨트롤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임의 iOS 버전은 3월 출시 후 90일 만에 1억 달러(약 1120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9은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이후 24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