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사진)가 30일 공식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7기 출범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경기도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지역 간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기도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경기도가 천명한 공정하고,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고,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의 중심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공무원을 향해 △찾아가는 행정 실천 △선공후사의 정신과 깨끗한 업무처리 △업무분야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주인의식 보유 △도의회, 정부, 시군,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1964년 생으로 수원 유신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과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보건복지국장·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