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대기시간 NO…‘스마트페이’ 사용 급증
2018-07-27 16:37
포씨게이트 스마트페이 ‘큐어링크’ 사용자 올해 초보다 50% 늘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료 접수, 입‧퇴원 수속, 결제 등 병원의 행정업무를 대기시간 없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병원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업체 포씨게이트는 이와 같은 스마트페이 이용률이 올해 초보다 50%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씨게이트는 지난해 개발한 모바일 기반 ‘큐어링크’ 서비스를 이용해 올해 상반기 누적 이용 4만여건을 분석했다. 서울과 강원 등 전국 5개 지역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상반기 결제 건수는 4만4164건에 달했으며, 이용 금액은 14억4300만원이었다. 입원과 외래환자 모두 고르게 30%씩 증가했다. 특히 입원환자가 입·퇴원 할 때 이용한 금액은 상반기 중에만 2.1배까지 늘어났다.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가 오로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병원 이용 불편사항 1순위로 꼽히는 대기시간만 줄여도 환자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병원용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포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제 또한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