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인, 출퇴근 오디오북으로 독서
2018-07-26 09:56
오디오북으로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1순위는 유시민, 공지영과 김진명 작가도 상위권
오디오 콘텐츠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출퇴근 시간에 오디오북 이용률이 가장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앱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앱 다운로드 12만건을 기록한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이용자 4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4.1%가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오디오북을 듣는다고 답변했다. 운동 및 집안일 등을 하며 오디오북을 듣는 멀티태스킹 이용자는 33.2%로 출퇴근 시간 뒤를 이었다. 여가 시간에 오디오북을 듣는다는 사람도 20%에 달했다.
또한, 오디오북 이용자들은 책의 원본 그대로 완독하고 싶다는 반응이 58.1%로, 요약(29%) 및 발췌(1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오디오북을 통해 만나고 싶은 작가 1위로는 유시민이 꼽혔다.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는 현재 윌라의 인기 오디오북 3위에 랭크 되어있다. 응답자들은 유시민 작가의 다른 작품인 '역사의 역사', '어떻게 살 것인가' 등 다양한 오디오북을 원한다고 답변했다. 유시민 작가 외에 오디오북 이용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국내 작가는 공지영, 이외수, 조정래 작가 등이 있었으며, 해외 작가로는 무라카미하루키, 알랭드보통 순이었다.